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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나의 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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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권유술창업 작성일17-08-04 19:48 조회3,2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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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나의 제자입니다

 

며칠전 콜럼버스에서 공권유술도장을 운영하는 로라 클러멘츠가 서울수련관에 제자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약 일주일간의 훈련을 하는 동안 정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젊은 여성무도인이 나의 도장에 불쑥 들어와서는 공권유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에서 왔다는 말을 건넸을 때 묘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여성관장이 도장을 운영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만 그녀는 지금 미국에서 이름있고 성공한 공권유술관장입니다.

 

2년에 한번씩 있는 유럽 공권유술 컨퍼런스에 와달라는 선생의 부탁에 그녀는 지금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지구 반바퀴를 돌아 독일의 뮌스터로 날아왔습니다.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공권유술 세미나를 할 때 당신이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한마디의 페이스북 메시지에 밤 11시 비행기를 타고 와서는 다음날 아침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1년 터울로 있었던 샌프란시코 세미나도 그녀는 선생의 말에 단 한마디의 토를 달지 않고 매번 어김없이 날아왔습니다.

 

엊그제 훈련을 마친 그녀의 얼굴을 보니 왠지 모를 연민이 밀려왔습니다.

 

국적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 그녀를 보면서 선생과 제자와의 보이지 않는 정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녀도 나도 공권유술도 이제는 서서히 나이를 먹어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에게 좋은 선생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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